Korean Studies Colloquium
Thursday, July 16, 2020 - 10:00pm

Hae Yeon Choo (Associate Professor, University of Toronto), ChangHwan Kim (Professor, University of Kansas), Hyunjoon Park (Professor, University of Pennsylvania)

Via Zoom
7 pm PDT, 10 pm EDT, 11 am Seoul (Friday)
 
This panel will be entirely in Korean.
 
Reminder: the Zoom link for each talk will remain the same throughout the virtual series. If you would like to request the link, please email Seok Lee (kim-pks@sas.upenn.edu) with your name, affiliation, and email.

한국 밖에서, 특히 북미에서 대학원생이나 교수로 한국 연구를 생각하면서 우리는 여러 고민을 마주치게 됩니다. 그 고민은 물리적인 거리에서 오는 접근성이기도 하고, 미국을 벗어난 연구의 경우 흔히 북미 학계 안에서 겪는 소외감이나 이질감일 때도 있고, 또는 한국에서 사회 문제를 직접 겪으면서 현장과 한국 학계와 소통하고 있지 못하다는 책임감에 대한 고민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중 많은 연구자들은 다양한 방식으로 한국 연구를 계속해 왔습니다. 대학원생 때부터 쭉 한국 연구만 계속해 온 경우가 있는가 하면, 미국 및 다양한 국제 사례 연구를 주로 해오면서 한국 연구를 병행하기도 하고, 북미 학계와 한국 학계 및 사회를 향해 출판, 멘토링, 블로깅 등 다양한 방식으로 소통해 온 패널리스트 세 명이 함께 모여서 열린 대화의 장을 열어봅니다. 한국 교육과 가족을 연구하는 펜실베니아 대학 박현준 교수, 젠더/이주/불평등 연구를 하는 토론토대학 주해연 교수, 계층 및 사회불평등 연구를 하면서 블로그로 활발하게 소통하시는 캔자스 대학 김창환 교수가 함께 모였습니다. 한국 연구를 꼭 지금이 아니더라도 이후에 해보겠다고 생각 하는 대학원생이나 동료 연구자들, 또 북미에서 연구자/교육자로 살아가면서 한국과 어떻게 관계를 이어갈지에 대한 고민을 하시는 모든 분들이 편안하게 오셔서 고민을 나누어 보았으면 합니다.